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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1조7500억달러 적자 예산안 제출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09년 예산안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이날 연방정부가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기에 앞서 오바마는 “우리 앞에는 다소 어려운 선택들이 놓여있다”며 정부의 재정 지출 폭이 예년보다 줄어들 것임을 예고했다. 오바마 정부 출범 뒤 처음인 이번 예산안에는 경기 부양과 금융시장 안정 및 의료보험 개혁에 필요한 예산이 포함됐다. 2009년 예상되는 재정적자는 의회 예산위 예상치 1조200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1조7500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12.3%, 2차대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0년에는 경기가 안정되면서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왼쪽부터 오바마,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피터 오자그 백악관 예산실장. 워싱턴/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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