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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여학생 추행 혐의 한인대학원생 체포 |
미주 동포가 많이 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풀러턴 시에서 바이올린 과외교습을 해온 한인 대학원생이 자신이 지도하던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러턴 경찰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한 대학의 음악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오모(26)씨를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역신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2003년 12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바이올린 지도를 하던 한인 10대 여학생의 집에서 피해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씨는 과외교습 당시 피해 학생의 부모가 집에 있었음에도 문이 잠긴 방에서 개인지도를 하면서 성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오 씨는 같은 시기에 과외교습을 하던 같은 또래 한인 여학생 3명도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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