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약 700만건이던 미국 시카고 공공도서관의 도서, 시디(CD), 영화 디브이디(DVD) 대출 건수가 최근 980만건으로 늘었다.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미국인들이 서점 대신 도서관을 찾고 있다. <에이비시>(abc) 방송은 4일 “미국인들이 새로운 경제 현실에 적응하는 많은 방식 중 하나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방송은 노동부 등 13개 기관을 조사해 2007년 12월 경기후퇴(recession)가 시작된 이후 달라진 미국인들의 경제상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류이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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