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슨<미 앨라배마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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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앨라배마서 ‘총기 난사’ 최소 10명 사망 |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1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한 뒤 자살했다.
앨라배마주 샘슨 시 당국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오후 한 가정집에서 5명을 살해한 뒤 인근 가옥 두 곳에서 각각 한사람씩 더 살해했다.
이후 범인은 잡화점과 주유소에서도 각각 한명씩 희생자를 냈고, 그 과정에서 경찰차에 총을 쏘기도 했다.
경찰에 쫓긴 범인은 샘슨시에서 남동쪽으로 19㎞ 떨어진 제네바 시로 도주했고, 제네바 시 북쪽 외곽에 있는 한 철물 제조업체 공장에서 경찰에 30여발의 총격을 가하며 대치하다가 공장 건물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범인이 숨진 공장은 자신의 직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앤 스미스 앨라배마주 상원의원은 범인이 "차를 타고 가면서 집앞에 앉아 있던 사람들에게 총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샘슨시와 제네바시의 인구는 각각 2천명과 4천400명이다.
(샘슨<미 앨라배마주> AP=연합뉴스)
(샘슨<미 앨라배마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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