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간지는 당초 보고서에서 그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한행정부 고위관리가 그것을 더 이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 백악관은 뉴스위크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보도를 함으로써 해외에서 미국의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뉴스위크가 지금 사실을 잘못 보도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기사를 철회하기를 거부한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라면서 "지켜져야 할어떤 언론의 기준이 있으며 이 경우 그것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이 기사가 "제기된 주장을 직접 입증할 수 없는 익명의 소식통 단 한명의 주장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보도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해외에서 미국의 이미지는 훼손됐다"고말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보도가 한 짓은 미국에 반대하고 대테러전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보도를 자기들에 유리하게 이용할 능력을 준 것"이라면서 "그들은 이것을 폭력을 선동하는데 이용했으며 이 폭력으로 16명정도가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국무부도 이 보도에 유감을 표시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근거없는 한 기사가 인명 손실을 포함해 그렇게 많은 해악을 야기한 것은 정말 섬뜩한 일"이라면서 "이 기사가 어떻게 씌여졌는지에 대한 사실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지금까지 본 종류의 (뉴스위크) 정정기사 이상의 것을 기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 보도에 대해 "섬뜩하다"면서 이슬람 지역에서 미국이 매우 큰 문제를 갖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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