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9.04.07 21:08 수정 : 2009.04.07 21:09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왼쪽)이 6일 제임스 카트라이트 합참 부의장(오른쪽)과 함께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2010년 국방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

전체 엠디 예산은 삭감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6일 미사일방어(MD) 체제 관련 예산은 축소하되, 북한 등 ‘불량국가’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맞서는 방어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로켓 발사는 실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며 “엠디 부문의 개편은 불량국가와 전쟁지역의 미사일 위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래스카에 배치된 요격미사일을 늘리지는 않지만, 불량국가의 장거리 미사일에 대비한 방어 역량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또 “탄도미사일방어(ABL) 프로그램은 예산 부족과 기술상 중대한 문제가 있고 프로그램의 작전상 역할에도 많은 의문이 있다”며 “다탄두 요격체(MKV) 프로그램도 중대한 기술적 문제로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장거리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제2차 ‘레이저 무기 탑재 군용기’ 계획도 취소하고, 기존의 항공기를 유지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연구·개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새 국방예산에서 엠디 관련 예산은 전년보다 14억달러(15%)가 줄었다.

김순배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