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4.09 09:07
수정 : 2009.04.09 10:05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찬호(36.필라델피라 필리스)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인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는 15일 백악관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이번 백악관 방문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축하 행사의 하나로 워싱턴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 사이의 하루 휴식일을 이용해 이뤄진다.
이날 백악관 방문 행사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 미셸 그리고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가 참석할 예정이며 필라델피아 구단에서는 선수와 그 배우자들, 구단 경영진 그리고 팀 담당 방송관계자 등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이에 따라 팀의 제5선발 박찬호도 방문자 명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찬호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지난 2005년 마크 테세이라, 알폰소 소리아노 등 일부 텍사스 선수들이 백악관을 방문해 구단주 출신인 조지 W.부시 대통령을 예방했지만 박찬호는 제외됐었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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