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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4.29 16:54 수정 : 2009.04.29 16:54

캐나다 최대의 주(州) 온타리오에서 4건의 돼지 인플루엔자(SI) 감염 사례가 새로 확인됨에 따라 28일 현재 캐나다의 SI 발병 건수는 모두 13건으로 급증했다고 캐나다 주요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다.

민영 CTV 방송은 보건 당국이 최근 멕시코를 여행하고 돌아온 온타리오 주민 4명으로부터 미국과 멕시코에서 확인된 변종 SI 바이러스를 검출했으며, 이들은 현재 경미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까지 모두 6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던 캐나다에선 이날 온타리오 사례 4건 이외에 앨버타 주에서 2건이 새로 발생했고 이미 2건이 확인된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에서 1건이 추가됐다.

온타리오 주 보건국장 대행인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이날 회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간 여행자 수가 엄청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캐나다의 SI 감염 사례가 급증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관광상품을 판매해 온 캐나다의 대형 여행사들은 전날 캐나다 정부가 멕시코를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예정된 관광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관련 종사자들과 여행객들을 모두 귀국시켰다.

에어 캐나다 항공도 칸쿤을 비롯한 멕시코 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운항을 오는 6월 1일까지 전면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상인 통신원 sanginshin@yna.co.kr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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