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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5.09 01:15 수정 : 2009.05.09 01:15

일자리 감소세는 둔화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감소세가 둔화됐다. 그러나 실업률은 2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4월 들어 미국의 일자리는 53만9000개 감소해, 최근 6개월 동안 가장 적은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8일 발표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8.9%로 올라, 1983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

4월의 일자리 감소는 전문가들이 애초 예상했던 62만개보다는 적은 것으로, 이는 정부 고용의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이러한 감소 수치는 지난해 10월 38만개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일자리 감소세의 둔화는 경기침체에 따른 최악의 실업 사태가 지나갔다는 희망을 낳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2월 8.1%를 나타낸 뒤 3월 8.5%에 이어 4월에 8.9%까지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12월 이후 미국에서는 모두 570만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74만1000개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2월 68만1000개, 3월 69만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지난 1월의 일자리 감소는 1949년 이후 최악이다.

정의길 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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