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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5.10 13:32 수정 : 2009.05.10 13:32

미국에서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면서 키스나 포옹 등 신체적 접촉을 꺼리는 등 신종플루가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의 지원을 받아 지난 5-6일 미국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10명 중 약 1명은 신종플루 감염 우려로 가까운 친구 또는 친척과 키스하거나 끌어안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비슷한 수의 응답자가 신종플루 때문에 악수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사대상 미국인의 3분의 2 가량은 손을 씻거나 손 살균제를 사용하는 등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응답자의 10명 중 6명 가량은 자신과 가족 중 누군가가 내년에 신종플루에 걸릴 것으로 현재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녀가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들은 걱정이 많았다. 많은 학부모들은 학교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났다.

조사를 이끈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로버트 브렌든은 "신종플루가 미국인의 생활에 침투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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