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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5.10 21:04 수정 : 2009.05.10 21:04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8일 군대를 동원해 국내외 민영기업이 소유한 석유 서비스 기업 60곳을 장악하고 국유화를 선언했다. 차베스는 베네수엘라 최대 유전지대인 서부 마라카이보 호수 유전의 배 300척과 30여곳의 항구·선착장 등도 국유화한다고 밝혔다. 차베스는 “관련 시설을 자본주의에서 해방시키고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려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조처는 베네수엘라 의회가 7일 국영석유공사(PDVSA)가 계약 업체들을 쉽게 인수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한 지 하룻 만에 이뤄졌다.

국제유가가 60달러 아래로 급락한 뒤, 국영석유공사는 운송 및 시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 비용을 40% 정도 낮춰달라고 요구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김순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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