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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0 18:26 수정 : 2005.05.20 18:26

미국 내 시장점유율 7위와 8위 항공사인 유에스에어웨이와 아메리카웨스트가 19일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합병을 선언했다. 합병 항공사는 ‘유에스에어웨이’ 간판으로 운항하며 에어버스 등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15억달러의 새 자본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사우스웨스트, 제트블루 등 저가 운임 항공사와 본격 경쟁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법원에 다시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연간 임금을 10억달러 가량 깎았던 유에스에어웨이와 아메리카웨스트는 운임 삭감 등의 해법을 모색했으나 유가 상승과 항공사간 경쟁으로 고전해 왔다. 뉴욕/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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