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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6.17 11:28 수정 : 2009.06.17 17:04

"웽~~"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TV 인터뷰 도중 난데없는 방해꾼이 나타났다. 방해꾼은 다름 아닌 파리 한 마리.

오바마 대통령은 끈질기게 날아오는 파리를 향해 농담조로 "여기서 나가"라고 말했지만 파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오바마 대통령은 파리가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손으로 한 번에 파리를 때려죽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인터뷰를 하고 있던 CNBC 기자 존 하워드에게 "자, 어디까지 얘기했더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인터뷰를 이어갔으며 "상당히 인상적이지 않느냐"고 파리 잡는 실력을 은근히 자랑하기도 했다.

당시 이스트룸에는 카메라팀이 촬영하고 있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바닥에 죽은 파리를 가리키며 "파리를 찍고 싶냐"고 물었고 파리는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록됐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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