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6.20 16:36
수정 : 2009.06.20 16:36
조종석 계기판서 연기 발생…모두 무사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탄 소형 비행기가 조종석에서 발생한 연기로 비상 착륙하는 긴급 상황이 연출됐다.
슈워제네거가 탄 비행기는 19일 저녁(현지시간) 당초 목적지인 산타 모니카 공항 착륙을 약 10분 앞두고 조종석 계기판에서 연기가 났다고 슈워제네거의 대변인인 애런 맥리어가 밝혔다.
이에 따라 기장은 인근 로스앤젤레스 북부 샌 페르난도 밸리에 있는 밴 누이스 공항에 '신속하고 긴급하면서도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연기가 기내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고 부상자도 없다고 맥리어는 전했다.
슈워제네거는 이번 착륙과 관련, 인터넷 단문메시지 송수신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약간의 모험이었을 뿐"이라며 모든 것이 좋게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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