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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1만∼1만5천명 증파할 듯”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최소한 1만∼1만5천명의 미군을 증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에서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 사령관들 및 보좌관들과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아프간주둔 미군 사령관이 증파를 요구한 4만명보다 적은 수의 좀 더 다양한 증파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하지만 더 이상의 내용이나 근거는 전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주 중 아프간 증파와 관련한 몇 개의 방안들을 보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또 아프간 증파 결정이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11월 20일까지는 발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황재훈 특파원 jh@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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