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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7 18:27 수정 : 2005.06.07 18:27

미국 최대의 금융업체 씨티그룹 계열사인 씨티파이낸셜이 고객 390만명의 개인정보 자료를 잃어버렸다고 〈마켓워치닷컴〉과 〈시엔엔머니〉 등 현지 언론매체들이 6일 보도했다.

씨티파이낸셜은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컴퓨터 테이프를 화물특송업체 유피에스에 맡겨 개인 신용평가 업체인 익스피리언의 사무소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를 분실했다고 언론매체들은 전했으나 자세한 경위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시엔엔머니〉는 이 사고가 지금까지 보고된 고객 또는 직원 신상정보 관련 사고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20만명에 이르는 미국 공무원들의 신상이 담긴 컴퓨터 테이프를 분실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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