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6.29 08:40 수정 : 2005.06.29 08:40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 리저널 공항 근처에 난데없이 캥거루가 나타나 관계 당국이 수색 작전에 나섰다.

사우스 벤드 트리뷴지는 27일 조경 작업중이던 월터 템플이 근처를 뛰어다니는 캥거루를 보고 신고해와 캥거루 수색 작전이 진행중이라고 28일 보도했다.

템플은 처음에는 자신이 본 동물이 사슴이라고 생각했으나 곧 "사슴이 뒷다리로서 있을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동물 보호센터에 캥거루 같은 동물이 나타났다고 신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고를 받은 동물 보호센터측도 처음엔 장난 전화로 여겼으나 현장에 출동해 뛰어다니는 캥거루를 보고 지원을 요청했으며 곧 그 일대에서 캥거루 수색작전에 들어갔다.

동물 관리 경관인 태미 로버츠는 "우리는 주로 개나 고양이에 관한 신고를 받고출동하는데 캥거루 신고를 받고 나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현재 문제의 캥거루가 어디에서 나타났는지에 대해서는 실마리를찾지 못하고 있다.

포타와토미 동물원측은 실종 동물이 없다고 밝혔으며 수송 도중 공항에서 탈출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의견에 대해서도 마이클 굴하스 대변인은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로버츠 경관은 지역 주민이 물물교환 시장 등에서 캥거루를 구입한 뒤 수풀 지역에 풀어놓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수색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관계 당국은 안전 문제를 우려하는 주민들에게 "캥거루는 위협이 되기 보다는 사람들을 피해 달아날 것" 이라며 캥거루를 보면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