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6.30 18:36
수정 : 2005.06.30 18:36
9·11 동시테러로 무너진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들어설 ‘자유탑’(Freedom Tower)의 새 디자인이 29일 공개됐다. 죠지 파타키 뉴욕 주지사가 안전상의 문제를 이유로 재설계를 지시한 지 2개월여 만이다.
차량폭탄 테러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건물 기반을 인접도로인 웨스트 스트리트로부터 원래의 설계보다 거의 네배 이상 안쪽으로 들이고 건물 하단은 강철과 티타늄으로 씌웠다. 파타키 주지사는 “새 디자인은 자유에 대한 숭고한 봉헌물이자 안전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뜻한다”고 말했다. 미국 독립기념의 해를 상징하여 높이는 원래대로 1776피트(약 541m)로 했다. 완공은 2010년 예정이다. 뉴욕/강인봉 통신원
inbk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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