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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1 19:47 수정 : 2005.07.11 19:47

뉴스위크 “쿠퍼 기자쪽 요청에”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 최신호(7월18일치)는 <타임> 기자에게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 발레리 플레임에 관해 이야기해 준 취재원이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임을 그의 변호인인 로버트 러스킨이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로브 부비서실장은 ‘리크게이트’로 불리는 플레임의 신원 누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패트릭 피츠제럴드 특별검사와 매슈 쿠퍼 <타임> 기자 변호사의 요청에 따라 쿠퍼 기자가 법정에서 자신에 관해 증언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러스킨 변호사의 말을 따 전했다.

리크게이트는 조지프 윌슨 전 이라크 주재 미국 대리대사가 이라크의 핵물질 구입 시도 의혹을 부인하는 글을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후 몇몇 언론에 윌슨 전 대사의 부인 플레임이 대량살상무기(WMD) 업무를 담당하는 비밀요원이라는 점이 언론에 누설된 사건이다.

<뉴스위크>는 쿠퍼 기자가 로브로부터 플레임에 관해 이야기를 들은 뒤 담당 데스크에게 보고한 전자우편도 입수해 일부를 공개했다. 이 전자우편에서 쿠퍼는 “로브는 이라크의 우라늄 구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윌슨의 니제르 현지조사는 조지 테닛 정보국장이나 딕 체니 부통령의 승인을 받은 것이 아니며, 이를 승인한 사람은 윌슨의 부인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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