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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5 08:37 수정 : 2005.07.15 08:37

미국 영화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지난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제시한 남아공 여권이 위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 매체들이 14일 보도했다.

스나입스는 지난 5월 23일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남아공여권을 제시했으나 이 여권이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6월 1일 출국하는 과정에서 당국에 의해 여권을 압수당했다.

내무부는 당시 공항 구내에서 스나입스를 상대로 '인터뷰'를 실시, 여권 획득 과정에 대해 물었으며 스나입스는 자신과 가족 여권 신청을 고문 변호사에게 의뢰했을 뿐이라고 답했다는 것.

내무부는 이후 스나입스에게 가짜 남아공여권이 발부된 과정을 조사중에 있으며 일단 스나입스를 "입국기피인물" 명단에 올렸다고 은코사나 시부이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출국 과정에서 스나입스는 합법적인 미국 여권을 지니고 있었던 만큼 내무부 당국은 그에 대한 추방절차를 밟지 않고 출국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시부이는 덧붙였다.

스나입스는 이에 따라 향후 남아공을 방문할 경우 다른 미국인들처럼 무비자 입국 대상이 아니라 사전에 입국 여부를 신청해야 한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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