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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7 01:26 수정 : 2005.07.17 01:27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상원이 샌드라 데이 오코너 연방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지명자를 인준할때 이 문제를 합리적인 시간내에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연설에서 자신은 오코너 대법관의 후임자로 "미국법과 가치의 주류를 대표하는 공정한 인물을 선택할 것"이라면서 상원은 당파심을 초월해 대법관 지명자를 품위있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소속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공화당이 대법관 지명자들의 인준에 협조한 사례를 모델로 들었다. 그는 민주당 성향의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대법관 지명자는 지명 42일만에 96표의 찬성으로, 스티븐 브레이어 지명자는 73일만에 87표의 찬성으로 각각 인준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상당한 철학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인준 찬성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오코너 대법관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보수성향의 인물이지만 그동안 낙태와 정교 분리, 대학입학시 소수인종 우대 등의 정책에서 진보적인 자세를 취하는 등 중도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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