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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 대통령 “6자회담 재개 만족”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6자 회담 재개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존 하워드 오스트렐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우리는 북한 지도자에게 상식을 깨닫게 하기 위해 중국, 한국, 일본과 진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덤 어렐리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회담이 유용한 것으로 판정될 때까지 회담 테이블에 남아 있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 즉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의 종식 문제를 실질적으로 다루어야 한다”며 “이번 회담에서 북한 대표단과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북-미 양자접촉이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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