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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5 08:53 수정 : 2005.07.25 09:00

미국과 일본은 자위대 보유 이지스함과 최신예 F-15 전투기 등 미국제 무기에 탑재돼 있는 `블랙박스'를 일본 국내에서 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블랙박스는 고도의 비밀장비로 취급되고 있으며 현재는 고장시 미국으로 운반해 수리하고 있다.

이 장비를 일본에서 수리하게 되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일본기업에 관련 기술 이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술이전이 이뤄지면 자위대 무기에 탑재돼 있는 블랙박스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배치돼 있는 미군 장비의 블랙박스도 일본에서 수리할 수 있게돼 일본이 이 지역 미군의 무기수리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박스에는 전자제어 프로그램이 들어있어 첨단무기의 두뇌역할을 한다.

미국은 지금까지 관련 기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본이 미사일방어(MD)시스템 요격미사일 공동개발에 동의함에 따라 관련기술을 제공, 미.일동맹을 강화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방위산업체들이 이미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기업의 공장내에 미.일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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