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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7 10:08 수정 : 2005.07.27 10:09

미국의 주차료 인상은 경기 개선과 실업률 감소, 상업 부동산 경기 상승에 대한 예상을 뒷받침하는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우존스가 27일 보도했다.

부동산 서비스 회사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이 26일 공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의 주차료는 부동산 수요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일일 주차료는 지난 12개월 동안 평균 7% 증가했으며 월간 주차료는 비예약제 주차장은 3.7%, 예약제 주차장은 2.7% 올랐다.

일일 주차료 상승은 경제 전반의 향상과 소비자 지출 증대를 반영하며 월간 주차료 인상은 주차장 소유주나 경영자들이 개선된 경기와 고용 증가에 반응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조사는 밝혔다.

콜리어스의 로스 무어 국장은 반대의 사례로 2001~2003년 사이에는 일일 주차료가 평균 4.2% ,월간 주차료는 비예약제 주차장이 8.4% 떨어졌다며 이 기간 사무실 임대료와 점유율도 함께 하락했다고 밝혔다.

무어 국장은 "사무실 시장이 호전되면 전국적으로 점유율이 올라가고 주자창 요금도 비슷하게 인상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48개 주차장과 캐나다의 10개 주차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미국에서 주차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뉴욕 맨해튼 중심가로 하루에 41달러였으며 텍사스주 댈러스와 테네시주 멤피스는 하루 6달러로 주차료가 가장 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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