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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33일 휴가 떠나…비판론 일어 |
미국 의회가 8월 하계 휴가철에 들어간 가운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한달간 휴가를 갖기 위해 2일(현지시각) 백악관을 떠났다고 주요 언론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에 총 33일간 장기 휴가를 보낼 예정이며 이는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36년 만의 최장기 휴가라고 신문들은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휴가기간 중 에너지 법안에 서명하고, 오는 4일 크로퍼드 목장에서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을 만나 마약밀매 단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휴가로 부시 대통령이 목장에서 지낸 날이 319일이 되면서 대통령 임기 중 약 20%를 목장에서 지내는 데 대한 비판론도 대두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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