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지난달 6월28일 아프간 동부 쿠나르에서 실종된 특수부대원 4명을 찾기 위해 또다른 특수부대원을 태운 치누크 헬기를 출동시켰으나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헬기가 격추돼 16명이 숨졌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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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아프간 미군헬기 격추 관련 화면공개 |
지난 6월 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특수부대원들을 태운 치누크 헬기 1대가 알-카에다 무장요원들의 공격을 받아 격추됐음을 시사하는 화면이 5일 공개됐다.
이 사고로 탑승자 17명 중 16명이 사망했었다.
아랍권 위성 채널인 알-아라비야 방송은 알-카에다 측으로부터 입수했다며 `피압제자들의 전쟁'이라는 제목은 붙은 이 비디오 테이프를 방영했다.
알-카에다 무장요원들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면은 사망한 미 특수부대 요원의 모습과 신분증을 보여줬다.
또 미군 컴퓨터에서 뽑아냈다고 알-카에다 측이 주장한 서류들이 눈에 띄었다.
알-카에다는 비디오 테이프에서 미군 군사작전 계획의 세부 내용이 들어있는 컴퓨터를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복면을 한 3명의 남자가 영어, 불어, 우르두어로 말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에 대해 미군 측은 문제의 비디오를 보지 못했다며 논평하지 않고 있다.
미군은 지난달 6월28일 아프간 동부 쿠나르에서 실종된 특수부대원 4명을 찾기 위해 또다른 특수부대원을 태운 치누크 헬기를 출동시켰으나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헬기가 격추돼 16명이 숨졌다. (카이로=연합뉴스)
미군은 지난달 6월28일 아프간 동부 쿠나르에서 실종된 특수부대원 4명을 찾기 위해 또다른 특수부대원을 태운 치누크 헬기를 출동시켰으나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헬기가 격추돼 16명이 숨졌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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