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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범죄 전과자 대피소 출입금지” |
앞으로 허리케인을 피해 공중대피소로 피신하는 미국 성범죄 전과자들은 곧바로 교도소로 이송된다.
로비 커닝햄 미국 플로리다주 교정국 대변인은 6일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성범죄 전과자나 약탈범들의 공중 대피소 입장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커닝햄 대변인은 "성범죄 전과자들은 공중대피소 대신 교도소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감방이 아니라 방문객 대기실이나 접견실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범죄 전과자들은 투옥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그들을 길거리에 방치하고 싶지도 않으며 보호관찰 규정을 어기도록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교정국의 이번 조치는 주정부의 감시를 받고 있는 성범죄 전과자들로 어린이들 접근 근지령이 내려진 보호관찰 대상자로 국한된다.
(세인트 피터즈버그<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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