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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2 07:26 수정 : 2005.08.12 07:26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1일 엄청난 희생자를 내고 있는 이라크 전과 관련, 국내 반전주의자들의 입장을 존중하지만 지금 당장 미군을 철수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휴가중인 부시 대통령은 이날 크로퍼드 인근에서 엿새째 천막을 치고 부시 대통령을 직접 만나 '내 아들을 이라크에서 죽게 한 이유를 묻겠다'며 농성중인 신디 시핸씨의 사례를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가족을 잃은 고통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당장 철수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지만 그럴 경우 적들에게 엄청나게 잘못된 신호를 줄 것이기 때문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만약 우리가 당장 철수한다면 이라크의 안전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역량에 큰 실책을 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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