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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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07년 첫번째 달탐사 우주선 발사 |
중국이 달 탐사 프로젝트의 첫 단계 사업으로 2007년 첫번째 무인 우주선을 쏘아올릴 것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6일 보도했다.
달 탐사 프로젝트의 총지휘자인 롼언제 박사는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달 탐사 프로젝트 로고 공모전에서 이렇게 밝히고 유인 우주선의 달 착륙은 2017년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주선 설계 총책임자인 예페이젠 박사도 달 탐측을 위한 준비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같은 내용의 단계별 추진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창어 1호'로 명명된 첫번째 달 탐측 우주선은 무게가 2t이 조금 넘으며, 1년간 달 주위를 돌게 될 것이라고 롼 박사는 소개했다.
그가 공개한 3단계 추진계획에 따르면 첫 단계는 달 표면에 대한 정보수집이 주임무이고 2012년께 실행할 2단계에서는 달 탐사 자동차가 달 표면을 돌며 구성성분을 분석하고 환경조건을 살피게 된다.
2017년께로 잡고 있는 마지막 단계에는 우주인이 직접 달 표면을 탐측하고 달 착륙기지 건설 장소를 선정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쑨라이옌 국가우주국장은 달 탐측 계획이 인공위성 발사와 유인우주선 발사에 이어 중국의 우주개발사업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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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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