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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도소 난동으로 1명 사망, 41명 부상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교도소에서 죄수들이 난동을 일으켜 1명이 숨지고 죄수,교도관 등 4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8일 오후 3시께 샌디에이고 동쪽 임페리얼 카운티의 캘리패트리아 주립 교도소에서 교도관을 찌른 범인과 흉기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죄수들이 난동을 일으켰고 이를 진압하려 교도관들이 총을 발사해 죄수 1명이 숨졌다.
진압 과정에서 교도관 16명이 부상하는 등 모두 41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사고당시 교도소에는 약 3천800명이 수용중이었다.
이날 사고는 교도소 마당에 있던 한 교도관이 수제 칼에 머리를 찔린 직후 범인과 흉기를 찾아내기 위해 당시 현장에 있던 150여명을 수색하려 할때 다른 곳에 있던 죄수들이 교도관들을 향해 달려들면서 일어났다.
지난 1992년 문을 연 이 교도소는 2천200명 정원으로 설계됐으나 거의 2배가량 수용하면서 수형자들의 불만을 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립교도소에서 난동이 발생한 것은 지난 8일 샌틴에서 죄수들 사이의 세력다툼으로 42명이 부상한 사건에 이어 이달들어 2번째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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