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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6 09:02 수정 : 2005.08.26 09:02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천막 시위에 나선 이라크 전사자의 어머니 신디 시핸씨는 25일 부시 대통령이 묶고 있는 크로퍼드 목장 앞 농성이 끝나면 수도 워싱턴까지 버스 투어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전 천막시위로 미국 내 반전여론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시핸씨는 이날 모친 병간호를 마치고 일주일만에 크로퍼드 목장 부근 시위현장에 복귀, 이 같이 말했다.

시핸씨는 이날 "나는 혼자가 아니다. 똑같은 질문에 같은 답변을 원하는 수 많은 군인 가족들이 있다"며 이달말로 크로퍼드 시위가 끝나면 워싱턴까지 버스 투어를 계속한뒤 다음달 24일 그곳에서 24시간 철야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핸씨는 부시 대통령이 자신과 슬픔에 젖어 시위에 나선 다른 유족들을 만날 의사가 없다는걸 알게 됐으나 다른 일들을 이뤘기 때문에 시위가 값어치있는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시핸씨는 "우리는 평화운동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사람들이 전쟁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부시 대통령이 자신을 만나 아들 케이시 시핸군이 이라크전에서 숨진 이유를 설명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 6일부터 크로퍼드 목장 부근에서 천막 시위를 벌여왔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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