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맷USA'의 마이클 피츠패트릭 애널리스트는 카트리나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기 전 "카트리나의 여파는 9.11 테러 보다도 더 오랜 시기에 걸쳐 지속되면서 더 큰 비용을 치러야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카트리나의 피해 규모는 그러나 당초 우려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게 보험업계의 분석이다. 재해분석회사인 에퀴캣은 당초 카트리나 피해에 대한 보험금 지급 규모가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그 규모를 120억∼250억 달러로 낮춘데 이어 또다시 90억∼160억 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또 보스턴의 '에어 월드와이드'는 카트리나로 인한 보험 피해액이 120억∼2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리스크 매니지먼트 솔류션'도 보험 지급액이 100억∼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험업계는 당초 예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보험금 규모가 지난 1992년 플로리다 남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앤드루 당시의 보상액 209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카트리나가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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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경제 피해 얼마나 되나 |
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경제 및 세계 경제에 입힐 타격이 얼마나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트리나는 우선 미국 석유의 32%, 천연가스의 24% 가량을 생산하는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 및 천연가스 시설에 피해를 입힘으로써 장.단기 국제유가를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국제유가는 시간외 장외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29일(현지시간) 정규 거래에서도 지난주말에 비해 1.07 달러(1.6%) 상승, 폭등세는 진정됐지만 여전히 카트리나의 영향을 받고 있다.
미 광물관리국(MMS)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시설은 평소 하루평균 생산량의 92%인 130만 배럴을 생산하지 못했고, 천연가스 생산도 평소의 83%인 830억 큐빅피트가 감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WTRG 이코노믹스'의 제임스 윌리엄스는 경제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높은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초래할 장기적 영향이 앞으로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멕시코만 일대의 생산, 정유, 수송 시설이 위태로운 상태라면서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퍼스트 에너캐스트 파이낸셜'의 한 전문가도 카트리나가 국제유가 70달러 시대가 한동안 지속되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메릴린치의 존 헐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는 허리케인 아이반의 여파로 미국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시설의 4%가 9개월 동안 가동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피맷USA'의 마이클 피츠패트릭 애널리스트는 카트리나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기 전 "카트리나의 여파는 9.11 테러 보다도 더 오랜 시기에 걸쳐 지속되면서 더 큰 비용을 치러야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카트리나의 피해 규모는 그러나 당초 우려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게 보험업계의 분석이다. 재해분석회사인 에퀴캣은 당초 카트리나 피해에 대한 보험금 지급 규모가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그 규모를 120억∼250억 달러로 낮춘데 이어 또다시 90억∼160억 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또 보스턴의 '에어 월드와이드'는 카트리나로 인한 보험 피해액이 120억∼2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리스크 매니지먼트 솔류션'도 보험 지급액이 100억∼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험업계는 당초 예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보험금 규모가 지난 1992년 플로리다 남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앤드루 당시의 보상액 209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카트리나가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피맷USA'의 마이클 피츠패트릭 애널리스트는 카트리나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기 전 "카트리나의 여파는 9.11 테러 보다도 더 오랜 시기에 걸쳐 지속되면서 더 큰 비용을 치러야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카트리나의 피해 규모는 그러나 당초 우려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게 보험업계의 분석이다. 재해분석회사인 에퀴캣은 당초 카트리나 피해에 대한 보험금 지급 규모가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그 규모를 120억∼250억 달러로 낮춘데 이어 또다시 90억∼160억 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또 보스턴의 '에어 월드와이드'는 카트리나로 인한 보험 피해액이 120억∼2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리스크 매니지먼트 솔류션'도 보험 지급액이 100억∼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험업계는 당초 예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보험금 규모가 지난 1992년 플로리다 남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앤드루 당시의 보상액 209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카트리나가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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