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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30 08:39 수정 : 2005.08.30 08:39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에 대한 보험 지급액이 최대 260억 달러에 달해 미국 역사상 가장 피해가 큰 허리케인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고 미국 보험업계가 전망했다.

그러나 상륙 진로가 인구 밀집지역을 벗어나고 밤새 세력이 크게 약화된 덕분에 당초 우려했던 것 만큼의 피해는 입지 않을 것으로 보험업계는 예상했다.

보스턴의 '에어 월드와이드'는 카트리나로 인한 보험 피해액이 120억∼2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에퀴캣'과 '리스크 매니지먼트 솔류션'도 보험 지급액이 120억∼250억 달러와 100억∼250억 달러에 각각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험업계는 이에 따라 카트리나로 인한 최종 피해액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았던 지난 1992년 허리케인 앤드루 엄습 때의 209억 달러를 상회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보험업계의 이같은 전망은 그러나 카트리나가 세력이 약화된채 취약지인 뉴올리언스시를 비켜갔기 때문에 당초 예상에 비해 피해규모가 하향 조정된 것이다.

에퀴캣은 카트리나가 미 본토에 상륙하기 전 보험 지급액이 최대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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