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의 습지를 고갈시키고 캘리포니아의 구릉지대를 불도저로 밀어버리는 개발 방식도 생태계와 물의 흐름등 지표 환경을 교란시켜 재해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국의 개발이 확대될 수록 타격도 커질 것이며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큰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있다. 유엔은 몇몇 가난한 나라들이 오히려 부자 나라들보다도 재난에 잘 대처하고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쿠바는 지난해 미국에서 43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이반이 덮쳤을 때에도 평소 훈련된 민방위 대피 체제로 사망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자메이카도 재난에 대비한 주민대비체제가 발달해 허리케인 이반 당시 높이 6미터의 파도가 많은 집들을 쓸어버렸지만 단지 8명의 사망자만 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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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안전한 곳이 아니다 |
(뉴욕 AP=연합뉴스) 뉴올리언스를 중심으로한 미국의 허리케인 피해는 지구가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홍수와 지진,허리케인등 자연 재해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은 25억명 이상에 달한다.유엔이 지난 1월 발표한 이 자료에 따르면 그 이전 10년간에 비해 60%나 늘어난 수치다.
이 숫자에는 지난해말 18만명 이상을 희생시킨 남아시아 일대의 쓰나미 피해자는 들어있지 않다.
재산 피해로 봐도 지난해 전세계 보험사 지급액이 400억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독일의 뮌헨 레 보험사는 밝혔다.
플로리다주를 연타한 허리케인이 재산 피해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다.
자연재해 피해 증가는 재해발생이 늘어난다는 사실보다도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늘고있다는 데서 더 큰 영향을 받고있다.
벨기에 루뱅대학 자료는 1970년대에 지진중 11%만이 취락지에 영향을 미쳤지만 1993년부터 2003년 사이에는 31%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있다.
미국의 인구가 자연재해에 취약한 플로리다,대서양과 걸프만 연안,캘리포니아등으로 몰리는 것도 재해피해 증가와 관련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진 전문가인 로버트 해밀턴은 지적했다.
플로리다의 습지를 고갈시키고 캘리포니아의 구릉지대를 불도저로 밀어버리는 개발 방식도 생태계와 물의 흐름등 지표 환경을 교란시켜 재해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국의 개발이 확대될 수록 타격도 커질 것이며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큰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있다. 유엔은 몇몇 가난한 나라들이 오히려 부자 나라들보다도 재난에 잘 대처하고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쿠바는 지난해 미국에서 43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이반이 덮쳤을 때에도 평소 훈련된 민방위 대피 체제로 사망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자메이카도 재난에 대비한 주민대비체제가 발달해 허리케인 이반 당시 높이 6미터의 파도가 많은 집들을 쓸어버렸지만 단지 8명의 사망자만 냈다. (뉴욕 AP=연합뉴스)
플로리다의 습지를 고갈시키고 캘리포니아의 구릉지대를 불도저로 밀어버리는 개발 방식도 생태계와 물의 흐름등 지표 환경을 교란시켜 재해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국의 개발이 확대될 수록 타격도 커질 것이며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큰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있다. 유엔은 몇몇 가난한 나라들이 오히려 부자 나라들보다도 재난에 잘 대처하고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쿠바는 지난해 미국에서 43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이반이 덮쳤을 때에도 평소 훈련된 민방위 대피 체제로 사망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자메이카도 재난에 대비한 주민대비체제가 발달해 허리케인 이반 당시 높이 6미터의 파도가 많은 집들을 쓸어버렸지만 단지 8명의 사망자만 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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