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오필리아는 앞으로 며칠간 플로리다 중부에서 조지아주 남동부에 이르는 약 160㎞ 지역에 130~200㎜의 폭우를 쏟아 부을 것으로 현지 기상당국은 예보하고 있다.
오필리아가 엄습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지난해 허리케인 ‘프란시스’와 ‘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지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시스와 진에 의한 피해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미 복구됐으나 일부 지역의 가옥은 지붕 재료가 도착하지 않아 방수포로 임시 처방을 하고 있다.
오필리아는 현재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동쪽 170㎞에 중심을 두고 시속 60㎞로 북상 중이다. 웨스트팜비치/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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