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청장은 자신의 이력에 오클라호마시에서 재난 담당 업무를 한 것으로 소개해 왔으나 최근 주간지 타임은 당시 그의 직책이 인턴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보도하는 등 자질 및 자격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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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카트리나 구호 총책 교체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에 늑장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마이클 브라운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을 구호 작업에서 손을 떼게 했으며 곧 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은 9일 카트리나 구호 작업 책임자를 브라운 청장에서 뉴올리언스 구호를 지휘해온 타드 알렌 부 해안 경비대장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처토프 장관은 루이지애나주 주도 배턴 루지에 있던 브라운 청장을 워싱턴으로 복귀시켜 전국적인 FEMA 행정 업무를 하도록 했다면서 "브라운은 카트리나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대응책 조율을 위해 모든 일을 했다"고 말했다.
브라운 청장은 당장 해임되지는 않았지만 곧 FEMA 를 떠날 것 같다고 ABC가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브라운 청장에 대해 "많은 일을 했다"며 격려한 바 있으나 루이지애나 정부 관리들과 민주당으로 부터 연방정부가 늑장 대응했다는 비판에 부딪치자 결국 그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1주일여 전에 말한 것을 이제야 이해한 것 같다"면서 "알렌은 재난 대응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브라운 청장은 자신의 이력에 오클라호마시에서 재난 담당 업무를 한 것으로 소개해 왔으나 최근 주간지 타임은 당시 그의 직책이 인턴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보도하는 등 자질 및 자격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다. (워싱턴=연합뉴스)
브라운 청장은 자신의 이력에 오클라호마시에서 재난 담당 업무를 한 것으로 소개해 왔으나 최근 주간지 타임은 당시 그의 직책이 인턴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보도하는 등 자질 및 자격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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