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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0 08:17 수정 : 2005.09.10 08:17

쿠바 관타나모의 미군 기지 수용소에서 90명 남짓한 수감자들이 단식농성을 2달째 계속하는 가운데 미군은 이들 가운데 13명에 대해 위관을 삽입, 식사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타나모 수용소의 대변인인 제프 위어 소령은 9일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89명의 구금자들이 단식농성중이며 대부분의 단식농성자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5명이 의료진의 관리를 받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13명은 위관을 통해 식사를 공급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어 소령은 "식사를 끊고 수 주간, 또는 수 개월간 그대로 있는다면 서서히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에 다름없다"며 "지구상 어떤 구금시설도 수용자들이 자살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식농성자마다 다양한 이유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들이 왜 단식농성을 벌이는지 이유를 알 지 못한다고 말했다.

(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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