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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조카, 공공장소 만취로 체포돼 |
젭 부시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의 막내 아들이자 조지 부시 대통령의 조카인 존 엘리스 부시가 17일 새벽(현지시간) 공공장소 만취(Public Intoxication)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올해 21세인 부시는 이날 오전 2시30분(현지시간) 텍사스주의 한 유흥지역에서 '텍사스알코올음료위원회'에 체포됐으며 공공장소 만취와 체포에 저항(공무집행 방해)한 혐의로 보석금 2천5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알리아 파라즈 플로리다 주지사 대변인은 "이는 사적으로 처리돼야 할 가족 내의 문제"라며 주지사와 부인 컬럼바가 이 문제로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시 주지사의 딸 노엘 부시도 지난 2002년 1월 항불안제를 구입하기 위해 불법처방전을 제출했다가 3일간 철창 신세를 진 적이 있으며 이후 2003년 8월 약물복용 재활치료를 마칠 때까지 두 차례 더 체포된 전력이 있다.
(오스틴<텍사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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