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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는 중동지역 말썽꾼” 비난 |
미국은 이라크에 외국인 저항세력이 잠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시리아가 중동지역의 `말썽꾼'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애덤 어럴리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6일 "시리아는 점점 더 중동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요인이 돼 가고 있다"며 "이라크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시리아는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문제와도 관련있다"고 말했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이들 3곳에서 시리아는 테러리즘과 살인(암살), 폭력행위와 연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라크전쟁 개전 이후 이라크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 가운데 상당수가 시리아를 통해 잠입한 외국인 저항세력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며 시리아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시리아가 테러리스트들로 하여금 자국 영토를 활용토록 허용함으로써 이라크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폭탄테러에 희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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