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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0 18:39 수정 : 2005.09.20 18:59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당국은 19일 90명의 카트리나 사망자를 새로이 확인해 주 전체 사망자가 73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시시피와 플로리다, 앨라배마주 등을 포함한 멕시코만 일대의 전체 카트리나 희생자 수는 총 973명으로 증가했다.

레이 내긴 뉴올리언스 시장은 이날 비교적 피해가 적은 알제 지역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부분적인 복귀 허용조치를 강행했으나 또다른 열대성 폭풍 리타 주의보가 발령되자 시민들에게 다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내긴 시장은 “또다른 허리케인이 접근하고 있지만 뉴올리언스시의 배수 펌프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고, 제방은 아주 취약한 상황”이라며 시내로 들어온시민들은 다시 밖으로 나가라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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