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객기 랜딩기어 고장…비상착륙 시도

승객 145명을 싣고 가던 미국 국내선 여객기가 착륙 기어 고장으로 비상 착륙을 시도중이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3시10분 로스앤젤레스 인근 버뱅크 공항을 출발, 뉴욕으로 가려던 제트블루 항공사 소속 에어버스320 여객기가 이륙 과정에서 착륙 기어가 휘어져 접혀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아예 뉴욕행을 포기한 비행기는 비상 착륙을 시도키로 하고 LA 인근 롱비치 해상의 상공을 선회하며 연료를 소비하고 있고 방송들은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여객기의 움직임을 생중계하고 있다.

이 비행기는 이날 오후 6시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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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상 특파원 [e-mail]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