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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3 02:32 수정 : 2005.09.23 02:32

(배턴루지 UPI=연합뉴스) 미국 뉴올리언스시의 레이 내긴 시장은 22일 시의 인구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도시 전체가 침수되기 이전의 절반 수준인 25만명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고 현지 신문인 뉴올리언스 타임스 피커윤이 보도했다.

내긴 시장은 이날 루이지애나주 주도인 배턴 루지에서 열린 공청회에 참석, 시 재건을 지휘할 대책팀을 인선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긴 시장은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시민이 상당수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카트리나로 파괴된 도시 기반시설들이 인구를 지탱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로 복귀하려는 사람들은 병원 시설이 정상 이하이며 하수도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렌치 쿼터 등 뉴올리언스의 침수지역이었던 곳에는 곰팡이가 우후죽순격으로 피어나고 있다고 시 관계자들이 전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뉴올리언스의 대부분 지역이 침수된 지 3주일이 지난 지금 주민들과 업주들은 후텁지근한 뉴올리언스가 이제 대규모 곰팡이 서식지가 된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quarri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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