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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1.19 09:54 수정 : 2014.11.19 11:45

거실에 떨어졌는데 다치지 않아…조종사는 사망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남서부 주택가에 쌍발엔진 에어로커맨더500(AC 500-B) 소형 화물기가 추락, 한 집의 지붕 등에 걸쳐 있다. 사고기 추락 경로가 이 집 침실을 불과 20cm 벗어나 잠자던 노부부는 무사했으나 조종사는 현장에서 숨졌다고 경찰이 전했다. 시카고/연합뉴스
소형화물비행기가 화요일 새벽 2시42분에(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 공항 인근 주택에 추락해 조종사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은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80대 노부부는 다치지 않았지만 비행기 조종사는 현장에서 바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고 비행기 에어로커맨더500 화물기는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을 떠나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오하이오 주립대학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조종사는 출발 뒤 바로 비행기 엔진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미드웨이 공항으로 회항을 시도했다. 비행기는 공항에서 불과 400여m 떨어진 주택에 추락했다.

비행기는 주택 오른쪽 거실에 추락했다. 80대 노부부가 자고 있던 침실과는 불과 20cm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추락한 항공기의 후미 부분은 이웃집 지붕에 걸쳐 있었다. 이웃 주민들은 “그들이 살아 있는게 기적”이라고 말했다.

비행기는 켄사스주 페어이에 위치한 센트럴에어라인이 운영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교통안전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남서부 주택가에 쌍발엔진 에어로커맨더500(AC 500-B) 소형 화물기가 추락, 한 집의 지붕 등에 걸쳐 있다. 사고기 추락 경로가 이 집 침실을 불과 20cm 벗어나 잠자던 노부부는 무사했으나 조종사는 현장에서 숨졌다고 경찰이 전했다. 시카고/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남서부 주택가에 쌍발엔진 에어로커맨더500(AC 500-B) 소형 화물기가 추락, 한 집의 지붕 등에 걸쳐 있다. 사고기 추락 경로가 이 집 침실을 불과 20cm 벗어나 잠자던 노부부는 무사했으나 조종사는 현장에서 숨졌다고 경찰이 전했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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