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9.24 03:13 수정 : 2005.09.24 03:13

볼리비아 국경 내 아마존 삼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확산되면서 브라질의 접경지역에 비상령이 선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북서부 아크레주와 아마조나스주는 볼리비아 내 아마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국경을 넘어 브라질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자 이날 소방당국에 비상령을 내리고 진화작업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화재는 현재까지 11명의 사상자를 낸 가운데 아마존 삼림 15만㏊를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짙은 연기로 인해 공항이 폐쇄되고 고속도로 통행이 어려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레주에서는 전날부터 화재 연기 때문에 1천800여명의 주민들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 지역의 각급 학교에서는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아크레 주정부는 특히 화재가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 군병력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