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GDP 3.5% 달해 2년 만에 베트남전 전비의 절반에 육박한 이라크전 전비 증가 등으로 인해 미국의 재정적자가 올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는 임기 말까지 재정적자 수준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지키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백악관은 다음달 7일 의회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 쓸 전비 800억달러의 증액을 요청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미국 의회가 이를 승인하게 되면, 올해 미 재정적자는 사상 최고치인 42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5%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런 재정적자는 미 의회예산국(CBO)이 이날 발표한 올해 재정적자 예상치 3680억달러보다도 큰 규모다. 의회예산국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 앞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2006년에서 2015년까지 10년 동안 추가될 재정적자도 1조36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런 전망도 앞으로 더 증가할 수 있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비 및 세제 개혁에 따른 1조8천억달러의 세수 감소 등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누적 재정적자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 의회가 추가 전비 800억달러 지출을 승인하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된 전비가 올 한해만 1050억달러에 이르고, 지금까지 지출한 총 전비는 약 3천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백악관은 이라크전에 앞서 전비를 1천억~2천억달러로 예상했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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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정적자 올 4270억달러 전망 |
사상최고치 또 경신
미 GDP 3.5% 달해 2년 만에 베트남전 전비의 절반에 육박한 이라크전 전비 증가 등으로 인해 미국의 재정적자가 올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는 임기 말까지 재정적자 수준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지키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백악관은 다음달 7일 의회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 쓸 전비 800억달러의 증액을 요청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미국 의회가 이를 승인하게 되면, 올해 미 재정적자는 사상 최고치인 42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5%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런 재정적자는 미 의회예산국(CBO)이 이날 발표한 올해 재정적자 예상치 3680억달러보다도 큰 규모다. 의회예산국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 앞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2006년에서 2015년까지 10년 동안 추가될 재정적자도 1조36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런 전망도 앞으로 더 증가할 수 있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비 및 세제 개혁에 따른 1조8천억달러의 세수 감소 등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누적 재정적자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 의회가 추가 전비 800억달러 지출을 승인하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된 전비가 올 한해만 1050억달러에 이르고, 지금까지 지출한 총 전비는 약 3천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백악관은 이라크전에 앞서 전비를 1천억~2천억달러로 예상했었다. 외신종합
미 GDP 3.5% 달해 2년 만에 베트남전 전비의 절반에 육박한 이라크전 전비 증가 등으로 인해 미국의 재정적자가 올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는 임기 말까지 재정적자 수준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지키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백악관은 다음달 7일 의회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 쓸 전비 800억달러의 증액을 요청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미국 의회가 이를 승인하게 되면, 올해 미 재정적자는 사상 최고치인 42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5%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런 재정적자는 미 의회예산국(CBO)이 이날 발표한 올해 재정적자 예상치 3680억달러보다도 큰 규모다. 의회예산국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 앞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2006년에서 2015년까지 10년 동안 추가될 재정적자도 1조36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런 전망도 앞으로 더 증가할 수 있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비 및 세제 개혁에 따른 1조8천억달러의 세수 감소 등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누적 재정적자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 의회가 추가 전비 800억달러 지출을 승인하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된 전비가 올 한해만 1050억달러에 이르고, 지금까지 지출한 총 전비는 약 3천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백악관은 이라크전에 앞서 전비를 1천억~2천억달러로 예상했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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