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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6 08:54 수정 : 2005.09.26 08:54

보잉 사측과 기능직 직원들로 구성된 국제항공기능직연맹이 노사간 협상안에 잠정 합의, 이달 초부터 계속돼온 파업이 조만간 타결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이번 잠정 합의는 지난 23일 열린 노사간 협상에 따른 것으로, 노사는 월간 연금지급액을 종전보다 4달러 올린 70달러로 인상하고 건강보험료의 직원 부담금 인상철회와 일부 근로계약 조항을 완화하는데 합의했다.

합의안은 또 일반임금을 올리지 않는 대신 올해 작년 급여의 8%(5천달러 상당)를 보너스로 제공하고 계약기간 2-3년차에 각각 3천달러의 현금 보너스를 지급, 종전 사측이 제시한 9천달러보다 2천달러가 많은 1만1천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가 오는 29일 노조원들을 상대로 노사간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잉의 기능직 직원 1만8천300명은 지난 2일부터 사측이 제시한 근로 계약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파업에 돌입했으며, 회사측은 생산라인 폐쇄로 하루 7천만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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