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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9 00:55 수정 : 2005.09.29 00:55

미국 내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이른바 '백만장자(millionaire) 가구'의 수가 사상 최대인 890만 가구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인 TNS 파이낸셜 서비스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제외한 순자산이 100만달러를 넘어선 가구가 지난해에 비해 8%인 70만 가구가 늘어난 890만 가구에 달했다.

'백만장자 가구' 수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순자산이 10만달러에서 50만달러 사이인 '예비 백만장자 가구'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백만장자 가구'의 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예비 백만장자 가구' 수는 2천450만가구로 2천390만 가구였던 지난해에 비해 60만 가구나 늘어났다.

'백만장자 가구' 가장들의 평균 나이는 56세였으며 '예비 백만장자 가구' 가장들의 평균연령은 49.6세로 조사됐다.

'백만장자 가구'의 평균부채는 지난해 17만9천달러에서 올해 16만5천달러로 줄어들었으며 투자용 부동산 보유 가구수는 줄어든 반면 주식이나 채권 보유 가구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TNS 파이낸셜 서비스는 '백만장자 가구'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면서 신중한 계획과 적극적인 재투자, 자신들만의 투자전략 고수가 '백만장자 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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