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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9 13:23 수정 : 2005.09.29 13:24

브라질 역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을 탈취해 화제를 모았던 은행강도범 5명이 28일 저녁 경찰에 체포됐다.

브라질 경찰은 이날 지난달 6일 북동부 세아라 주 포르탈레자 시에 위치한 브라질 중앙은행 사무소에서 1억5천만 헤알(미화 6천200만달러 상당)을 턴 일당 가운데 5명을 체포하고 1천230만 헤알(미화 530만달러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범인들을 추적해온 경찰은 이날 포르탈레자 시내 한 주택가에 다른 주의 번호판을 단 고급 승용차 2대가 세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을 덮쳐 범인들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달 중순 브라질 중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승용차에 현금 150만 헤알(미화 65만달러 상당)을 싣고 상파울루로 가던 범인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최소한 1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직 검거되지 않은 범인들이 나머지 현금을 나누어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범인들은 지난달 6일 휴일을 이용해 포르탈레자 시내 한 주택에서 200m 정도 떨어진 브라질 중앙은행 사무소까지 지하터널을 뚫고 들어가 현금이 채워져 있던 소형 금고를 통째로 털어 달아났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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