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9.30 23:53
수정 : 2005.09.30 23:53
카트리나 이재민 재산피해 1천억달러
미국의 8월 개인 소비와 소득이 동반 추락했다.
특히 개인 소비는 고유가 충격으로 2001년 9.11 테러 이후 가장 큰 폭인 1% (인플레 감안)나 감소,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떨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30일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보험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재산 피해가 1천억 달러에 이르며, 이로 인해 개인 소득이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허리케인이 없었더라면 0.2%의 소득 증가가 예상됐다는 것.
인플레 요인을 뺀 소비는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고유가 비용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AP통신은 고유가에도 불구, 미 소비자들이 다른 소비재 구입 욕구를 떨어뜨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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