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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4 00:55 수정 : 2005.10.04 00:55

존 로버츠 미국 제17대 대법원장이 3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대법원 청사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동료 대법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백악관에서 선서식을 갖고 제 17대 대법원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50세의 젊은 나이에 종신직인 대법원장을 맡음으로써 동성애 와 낙태, 복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뒤얽힌 미국 사회의 사법부를 향후 수십 년 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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